고윤정, 연기와 삶에 진심인 배우의 고백 [하퍼스바자 화보 2025.06.23]

고윤정은 이번 화보에서 샤넬의 립스틱 라인 ‘루쥬 코코 플래쉬(Rouge Coco Flash)’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본연의 매력을 한층 더 빛냈다. 그녀는 118 프리즈, 90 쥬르, 91 보헴, 그리고 곧 출시될 예정인 825 비쥬 컬러까지 다양한 립 컬러를 선보이며, 각기 다른 무드의 메이크업을 우아하게 표현했다. 컬러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만의 감성과 존재감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루쥬 코코 플래쉬’는 바르는 순간 촉촉한 텍스처와 은은한 광택이 입술에 녹아드는 것이 특징이다. 고농축 피그먼트와 글로시 오일이 결합되어 선명한 컬러감과 지속력 있는 반짝임을 동시에 선사하며, 가볍게 한 번만 터치해도 생기 넘치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고윤정의 입술 위에 얹힌 컬러들은 그녀의 세련된 이미지와 어우러져 샤넬이 추구하는 당당하고 감각적인 여성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배우 고윤정이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촬영을 마치고 처음으로 한 달간의 긴 휴식을 가졌다는 그는, 마치 백수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처음엔 편안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일하고 있을 때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공허함도 느꼈다고 전했다. 그렇게 보내본 시간 덕분에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는 고윤정은, 한층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그는 “프리랜서로서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밝혔다. 장르나 캐릭터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작품에 임할 때마다 늘 새로움이 있고, 그것이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고윤정은 연기 경력 6년 차이지만, 여전히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첫 작품에 임하던 그 설렘과 긴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그는,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했다. 아직도 자신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워가는 중이라고 표현한 그의 겸손함은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예고하는 듯하다.

노력과 운, 재능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노력 50, 운 40, 재능 10”이라 답했다. 그만큼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운이 중요하다는 것. 물론 그 운을 붙잡기 위한 노력도 필수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균형 잡힌 태도는 지금의 고윤정을 만들어낸 원동력일 것이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창 촬영 중일 때 감기에 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며, 그때 비로소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 일하는 팀을 위해서도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책임감 있는 배우로서의 자세가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는 인생일까?”라는 질문을 자주 떠올린다고 했다. 단순한 진로 고민이 아닌, 삶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고윤정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매일을 충실히 살아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연기뿐 아니라 삶의 태도에서도 묻어났다. 이번 인터뷰는 고윤정이라는 배우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진솔하고 깊이 있는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