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채 폼 미쳤다! 윈터의 ‘인간 장미’ 메이크업, 딱 이 조합이면 끝

광채 폼 미쳤다! 윈터의 ‘인간 장미’ 메이크업, 딱 이 조합이면 끝

따스한 피치빛의 톱은 Fumika Uchida.

윈터의 얼굴에 ‘장미’가 피었다고 하면 보통은 비유인데, 이번엔 거의 설명서에 가까워요. 피부는 물기를 머금은 듯 맑게 빛나고, 볼과 입술은 로즈 한 방울로 말갛게 올라오죠. 포인트는 복잡한 테크닉이 아니라, 같은 컬렉션 안에서 “베이스 → 광 → 생기”를 하나의 톤으로 연결한 것. 즉, 오늘의 키워드는 로즈빛 정리정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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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글이 달린 화이트 드레스는 Renaissance Renaissance.

첫 단추는 베이스에서 시작해요. 로젤라이트 글로우 컬렉션의 비글로우 볼륨 쿠션 21 아이보리를 얇게 두드려 ‘투명한 막’처럼 깔아주고, 더 매끈한 결을 원하면 비글로우 파운데이션 21N 뉴트럴 아이보리를 얇게 펴 발라요. 커버가 필요한 부분은 쿠션을 레이어드하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두껍게 가리는 느낌 없이, 피부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광을 만들기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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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원피스는 Nache.

그리고 이 룩의 하이라이트는 말 그대로 하이라이트. 로젤라이트 글로우 컬렉션 스트로빙 하이라이터 로젤라이트를 광대, 콧대, 코끝, 눈썹뼈 아래, 입술 산 같은 ‘빛이 머무는 지점’에 톡톡 얹어주면 로즈골드 아우라가 생겨요. 펄이 번쩍이기보다, 조명 한 겹이 얼굴에 얹힌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게 포인트예요.

여릿한 피치 컬러의 톱은 Fumika Uchida.
플라워 디테일이 가미된 피치빛의 세트업은 Fumika Uchida. 이너 슬리브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생기 파트는 더 간단해요. 베어 글로우 립밤 핀치 로즈를 입술에 오버립으로 넓게 바르고, 같은 제품을 손끝에 묻혀 볼에도 살짝 덧발라요. ‘립을 볼에 쓴다’가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런 크리미한 텍스처는 오히려 경계가 자연스럽게 풀려서 장미빛 혈색이 진짜 사람 피부처럼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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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메이크업은 로즈톤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음영만 살짝. 아이 코어 팔레트 07 핑크 오트 라떼의 로지 드립 컬러를 넓게 깔고, 토피 브라운으로 쌍꺼풀 라인과 언더에 음영을 더해요. 눈꼬리는 아이 오프닝 펜슬 02 토프 브라운으로 길이를 살짝 연장해 또렷함만 남깁니다. ‘화려함’ 대신 ‘결’이 살아나는 구성이라, 피부 광이 더 돋보여요.

스팽글이 가미된 시어한 화이트 드레스는 Renaissance Renaissance.

마지막으로 입술에 시럽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완성.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 로젤라이트를 입술 안쪽에만 덧발라 입체감을 주면, 물먹 로즈 립이 한층 선명해집니다. 한 톤 안에서 농도만 바꾸는 방식이라 실패 확률도 낮아요.

윈터가 착용한 따스한 피치빛의 톱은 Fumika Uchida.

정리하면: 21 아이보리로 바탕을 얇게 만들고, 로젤라이트 하이라이터로 ‘빛의 구조’를 세우고, 핀치 로즈 립밤으로 ‘생기’를 번지게 한 뒤, 글레이즈 틴트로 마감. 윈터의 인간 장미는 사실 ‘제품 선택의 동선’이 만든 결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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