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다미가 보테가 베네타의 다양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매달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4년 10월 호에서 김다미와 함께한 4종 커버, 화보, 그리고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다미 보테가 베네타 화보

김다미가 착용한 의상은 보테가 베네타의 2024년 겨울 컬렉션으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의 선인장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생명력과 희망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다미는 “보테가 베네타의 강렬하고 건조한 색감의 룩을 입으니 마치 태양 아래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굉장히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노을이 타오르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선보여 대중에게 놀라움을 주는 김다미는 인터뷰에서 “작품이나 캐릭터를 선택할 때, 현재 나의 나이를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공개될 작품들은 분위기나 캐릭터 면에서 모두 다르다. 그래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다미와 보테가 베네타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매거진 10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다미 인터뷰
에너지를 어떻게 유지하는 편인가요?
다행히 저는 천천히 올리는 편이에요. 에너지를 한 번에 확 쓰기보다는 잘 분배해서 써요. 그 시간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맞춰가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연기할 때도 비슷한데, 작품에 들어가면 1년 중 6개월 정도는 에너지를 몰아쓰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하루하루는 힘을 잘 눌러 담아서 사용해요.
아까 중간중간 심호흡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원래 그러신가요?
맞아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땐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니까 집에 돌아가면 바로 잠이 들 정도였어요. 짧은 시간에 수백 명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할 때 그 에너지에 압도되곤 했죠.

내향인의 고충이 느껴져요.
저도 제 성향이 이런 환경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일을 계속하다 보니까 이제는 새로운 자리나 사람들을 만나는 게 재밌어요. 지금은 힘들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어요.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과잉보다는 적정선을 잘 아는 사람 같아요.
맞아요. 저는 욕심을 크게 내고 싶지 않아요. 제가 하고 싶은 연기, 좋아하는 캐릭터, 그리고 제 나이에 맞는 재미있는 것들을 적정선에서 찾아가고 싶어요. 유튜브 촬영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임했어요.

앞으로 공개될 작품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왜 그 작품들을 선택했는지도 궁금해요.
<대홍수>는 재난 영화인데, 사실 재난 자체에 끌렸다기보다는 감독님의 전작들을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이번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가실지 궁금했어요. 물론 제가 해보지 않은 장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근데 이렇게 물이 많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웃음). <나인 퍼즐>은 <대홍수>랑 분위기나 캐릭터가 정말 달라요. 만약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다면, 제가 다양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김다미 최근 근황 인스타그램
김다미는 인스타그램에 최근 근황을 잘 올리지 않는다. 이번에 보테가 베네타 2025 여름 컬렉션 패션쇼 참석과 화보 촬영 등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산책을 하거나 식당에 방문한 사진, 호텔에서 찍은 사진 등이 인스타에 업로드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