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감귤류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로 다리 무거움과 정맥성 부종, 치질 등에 연구돼 왔습니다. MPFF와 일반 제품의 차이, 미세화의 의미, 국내 의약품과 해외 영양제의 차이 및 주의점을 정리합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붓기 때문에 찾는 이유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영양제는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묵직해지거나 발목이 붓고, 하지정맥류 때문에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자주 찾는 조합입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모두 감귤류에서 얻을 수 있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입니다. 특히 디오스민은 만성정맥질환과 치질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용된 정맥활성 성분이며, 유럽 등에서는 의약품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상황이 조금 더 분명합니다.
디오스민 단일 성분 제품 가운데 다수는 단순한 건강보조식품이 아니라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약국에서 판매됩니다.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오스민 300mg 단일제의 허가사항을 갱신하면서 정맥부전과 관련된 다리 중압감과 통증, 모세혈관 취약증 관련 장애의 보조치료,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등의 적응증을 정비했습니다. 해당 변경사항은 2024년 12월 11일부터 반영됐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판매하는 디오스민·헤스페리딘 보충제와 국내 약국에서 판매하는 디오스민 일반의약품을 같은 범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광고 표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혈액순환 개선
- 정맥순환 개선
- 다리 붓기 감소
- 림프순환 개선
- 하지정맥류 관리
- 모세혈관 강화
- 치질 관리
- 혈관 건강
-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이 정맥질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모든 종류의 부종과 혈액순환 문제를 해결하는 성분은 아닙니다.
디오스민은 어떤 성분일까
디오스민은 플라본 배당체에 속하는 식물성 화합물입니다.
자연계에 소량 존재하기도 하지만 상업적으로는 감귤류에 풍부한 헤스페리딘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오스민은 정맥활성약 또는 정맥긴장제 계열에서 연구됩니다.
주요 연구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정맥질환
- 하지정맥류 증상
- 다리 무거움
- 정맥성 통증
- 발목과 다리 부종
- 정맥성 피부 변화
- 정맥성 궤양의 보조치료
- 치질
디오스민이 동맥을 넓혀 모든 혈류를 강제로 증가시키는 혈관확장제인 것은 아닙니다.
연구에서는 정맥 벽과 미세순환, 모세혈관 투과성, 염증반응 및 림프 배액과 관련된 작용이 제시돼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어떤 성분일까
헤스페리딘 역시 감귤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입니다.
오렌지와 귤의 과육보다 껍질과 흰색 속껍질 부분에 상대적으로 많이 존재합니다.
헤스페리딘은 체내에서 장내 미생물과 효소에 의해 대사되면서 헤스페레틴 등의 형태로 전환될 수 있으며, 다음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 혈관 내피 기능
- 모세혈관
- 산화 스트레스
- 염증 반응
- 혈압
- 지질대사
하지만 헤스페리딘 단독 연구와 디오스민·헤스페리딘 복합제 연구는 구분해야 합니다.
만성정맥질환에서 자주 언급되는 임상 근거 상당수는 헤스페리딘 한 가지가 아니라 디오스민이 주성분인 MPFF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MPFF는 단순한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혼합물이 아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제품을 찾아보면 MPFF라는 약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MPFF는 Micronized Purified Flavonoid Frac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미세화 정제 플라보노이드 분획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혈관질환 임상연구에서 사용된 전형적인 MPFF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디오스민 약 90%
-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분획 약 10%
1000mg MPFF라면 전형적으로 디오스민 약 900mg과 기타 플라보노이드 분획 약 100mg으로 구성되는 형태입니다. 다만 10% 부분에는 헤스페리딘 외에도 디오스메틴, 리나린, 이소로이폴린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제품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고 모두 동일한 MPFF는 아닙니다.
- Diosmin 900mg + Hesperidin 100mg
- Diosmin/Hesperidin Complex 1000mg
- Citrus Bioflavonoid 1000mg
- Micronized Diosmin 900mg
- MPFF 1000mg
단순히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9대 1로 섞었다고 기존 임상시험의 MPFF와 완전히 동일한 원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세화 공정과 입자 크기, 정제 방식까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세화가 왜 중요할까
디오스민은 물에 잘 녹지 않아 경구 흡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미세화는 디오스민 입자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표면적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미세화 디오스민과 비미세화 디오스민을 비교한 교차시험에서는 미세화 제형의 흡수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방사성 표지 물질의 소변 배출을 이용한 평가에서 미세화 제형은 약 57.9%, 비미세화 제형은 약 32.7%의 흡수 지표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 때문에 micronized라는 표현이 제품에서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다음처럼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 미세화 제품이면 모두 같은 입자 크기
- micronized라는 단어만 있으면 임상시험 MPFF와 동일
- 흡수가 두 배면 치료 효과도 두 배
- 일반 디오스민은 효과가 없음
제조사별 미세화 기술과 실제 입자 분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원료의 규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 붓는다고 모두 정맥순환 문제일까
부종은 조직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입니다.
다리가 붓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정맥 문제
- 하지정맥류
- 만성정맥부전
- 과거 심부정맥혈전증 후유증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심장과 신장 문제
- 심부전
- 만성신장질환
- 신증후군
간과 단백질 문제
- 간경변
- 심한 저알부민혈증
- 영양실조
림프 문제
- 림프부종
- 암 치료 후 림프절 손상
- 선천성 림프질환
의약품
- 일부 칼슘통로차단제
- 스테로이드
- 일부 호르몬제
- 일부 당뇨병 치료제
기타
- 임신
- 갑상선질환
- 비만
- 장시간 앉아 있기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연구에서 말하는 부종은 주로 정맥질환과 관련된 다리 부종입니다.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으로 몸 전체가 붓는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만성정맥질환에서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만성정맥질환은 다리의 정맥 판막과 혈류에 문제가 생겨 정맥혈이 아래쪽에 오래 머무르는 상태를 포함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가 무거움
-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뻐근함
- 오후가 되면 발목이 부음
- 종아리가 조이는 느낌
- 다리 통증
- 야간 경련
- 가려움
- 거미혈관
- 돌출된 하지정맥류
- 발목 주변 피부색 변화
- 심한 경우 정맥성 피부염과 궤양
누워 있거나 다리를 올리면 붓기가 줄고, 오후와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정맥부전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혈관 전문 진료에서는 필요에 따라 초음파로 정맥 역류와 폐색 등을 확인합니다. 2023년 미국 혈관학 관련 공동 진료지침도 만성정맥질환의 정맥 역류 평가에서 이중초음파검사를 핵심 진단 방법으로 권고합니다.
해외 보충제와 국내 디오스민 의약품 구분하기
국내에서는 디오스민 300mg과 600mg 단일제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됩니다.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오스민 300mg 단일제 허가사항 변경명령은 2024년 12월 11일부터 반영됐으며 정맥부전 관련 증상과 치질 관련 징후 등의 적응증을 포함하도록 정비됐습니다.
의약품 허가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오스민 600mg 국내 일반의약품 가운데는 정맥부전에 대해 하루 600mg을 식사 시 복용하고, 치질에는 하루 1,200~1,800mg을 단기간 사용하는 허가 제품이 있습니다. 제품별 허가사항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혼합한 보충제가 다양하게 판매됩니다.
국내 유통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제품 형태와 가격 비교 바로가기
다만 국내 일반의약품은 온라인 영양제와 같은 방식으로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며 약국에서 허가사항과 복용법을 확인해 구입해야 합니다.
해외 보충제의 함량을 국내 일반의약품의 치료 용량과 단순 비교해서도 안 됩니다.
국제 진료지침에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2023년 미국 혈관외과학회와 미국정맥포럼 등 관련 학회가 발표한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에서는 증상이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 중 시술 대상이 아니거나 시술을 기다리는 사람, 시술 후에도 증상이 남은 사람에게 MPFF 또는 루스커스 추출물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대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맥성 통증
- 다리 무거움
- 다리가 붓는 느낌
권고 강도는 약한 권고였고 근거 수준은 중등도였습니다.
즉 국제 지침에서도 MPFF를 만성정맥질환 치료의 만능 해결책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정맥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 환자에게는 압박치료와 정맥 시술, 수술 등의 치료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정맥성 부종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2020년 Cochrane 분석을 인용한 혈관 진료지침에서는 여러 종류의 정맥활성제를 사용한 56개 연구와 7,690명의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정맥활성제는 위약보다 다리 부종을 줄일 가능성이 있었고, 발목 둘레도 평균 약 4mm 정도 감소하는 방향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분석에는 디오스민과 MPFF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정맥활성제가 함께 포함됐고 연구별 결과의 차이도 있었습니다.
또한 삶의 질은 위약과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있었고 통증 감소 근거도 확실성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정맥성 부종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발목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는 다이어트 제품처럼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MPFF 연구에서는 결과가 조금 더 뚜렷했을까
MPFF만 별도로 분석한 2018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는 만성정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7개의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시험, 총 1,692명이 포함됐습니다.
분석에서는 MPFF가 다음 지표를 개선하는 방향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 다리 통증
- 다리 무거움
- 다리가 붓는 느낌
- 경련
- 부종
- 삶의 질
국제 진료지침 역시 MPFF가 다른 정맥활성제보다 비교적 많은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에서 연구됐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 기간이 약 3~6개월로 짧아 장기간 지속 복용의 효과와 안전성은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몇 년 동안 계속 먹어야 혈관이 유지된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디오스민 단독과 MPFF는 효과가 같을까
디오스민은 MPFF의 가장 큰 구성 성분이지만 두 제형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혈관 진료지침에서는 비미세화 디오스민 연구와 MPFF 연구를 구분하며, MPFF가 상대적으로 많은 임상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화 여부
- 입자 크기
- 헤스페리딘 계열 플라보노이드 포함 여부
- 실제 흡수량
- 투여 방식과 용량
- 임상시험 원료 규격
따라서 디오스민 900mg과 헤스페리딘 100mg이 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해외 영양제를 기존 MPFF 임상시험과 동일하다고 간주하기는 어렵습니다.
헤스페리딘이 들어가면 디오스민보다 무조건 좋을까
MPFF에서는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분획이 함께 사용됩니다.
일부 비교 연구에서는 MPFF가 디오스민 단독보다 증상과 부종 개선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헤스페리딘 100mg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MPFF에는 다음 특징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특정 플라보노이드 조성
- 미세화된 디오스민
- 정해진 입자 크기
- 임상시험에 사용된 제조 규격
따라서 일반 디오스민 캡슐에 아무 헤스페리딘 제품을 더 먹으면 MPFF와 동일해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없어지는 효과는 아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으로 다리 무거움과 부종이 줄더라도 이미 늘어난 하지정맥을 원래 구조로 되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에서는 정맥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역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증상과 초음파 결과에 따라 다음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운동과 체중 관리
- 오래 서 있는 시간 조절
- 의료용 압박스타킹
- 정맥 내 레이저
- 고주파 폐쇄술
- 접착제 치료
- 경화치료
- 정맥 절제술
정맥류가 눈에 보일 정도로 튀어나오거나 통증과 피부 변화가 있다면 영양제만 반복해서 먹기보다 혈관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스타킹과 같이 사용하면 좋을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에서 가장 강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감소하도록 설계돼 정맥혈이 위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정맥성 부종과 불편에 사용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임의로 강한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심한 말초동맥질환이 있으면 압박치료를 주의해야 합니다.
정맥질환에서는 약이나 보충제만 사용하는 것보다 다음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서 있기 줄이기
- 종아리 근육 사용하기
- 걷기
- 체중 관리
- 필요한 경우 압박치료
- 정맥초음파 검사
- 시술이 필요한 정맥 역류 치료
디오스민이나 MPFF는 이러한 치료를 대체하기보다 증상을 줄이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치질에도 사용되는 이유
치질도 항문 주변의 혈관과 지지조직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맥활성 성분이 오래 사용돼 왔습니다.
디오스민과 MPFF를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제제는 치질의 다음 증상을 대상으로 연구됐습니다.
- 출혈
- 통증
- 가려움
- 분비물
- 급성 치질 증상
2012년 Cochrane 분석에서는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계 정맥활성제가 치질 증상과 출혈 등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포함된 연구들의 질과 제형에 차이가 있어 근거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디오스민 일반의약품은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문 출혈이 모두 치질은 아닙니다.
대장용종과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항문열상 등에서도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질 때문에 장기간 계속 먹어도 될까
국내 디오스민 의약품 허가사항에는 장기간 계속 투여하지 말고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 않으면 항문검사와 치료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즉 디오스민은 치질이 있을 때 평생 매일 먹는 비타민처럼 사용하는 약이 아닙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특히 진료가 필요합니다.
- 출혈이 반복됨
-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옴
- 빈혈이 있음
- 체중이 감소함
- 대변 굵기가 지속적으로 변함
- 심한 항문 통증과 발열
- 튀어나온 조직이 들어가지 않음
- 치료해도 증상이 빠르게 좋아지지 않음
림프부종에도 도움이 될까
디오스민과 MPFF의 작용기전 설명에는 림프 배액 개선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맥성 부종과 림프부종은 같은 상태가 아닙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배출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과 부인암 수술 후 림프절 제거
- 방사선치료
- 선천성 림프관 이상
- 심한 만성정맥질환
- 감염 후 림프 손상
명확한 림프부종이 있다면 치료의 중심은 피부 관리와 운동, 압박요법 및 림프부종 전문 치료입니다.
디오스민 영양제만 먹어 림프관이 정상화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수술 후 붓기에도 사용할 수 있을까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정형외과 수술 후 부종에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2026년 발표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무작위시험에서는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표준 수술 후 치료에 추가한 집단에서 초기 다리 부종과 통증, 무릎 굽힘 범위가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를 일반적인 수술 후 붓기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수술 뒤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심부정맥혈전증과 감염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 없이 디오스민·헤스페리딘 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로 생긴 얼굴 붓기에도 효과가 있을까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의 주요 임상근거는 다리 정맥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얼굴 붓기에는 같은 연구를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 전날 짠 음식
- 음주
- 수면 부족
- 알레르기
- 갑상선질환
- 신장질환
- 스테로이드 복용
- 피부와 치과 염증
특히 아침마다 눈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고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신장과 전신질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과 몸의 모든 붓기를 정맥순환 문제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디오스민 복용량은 어떻게 봐야 할까
용량을 이야기할 때 국내 일반의약품과 해외 MPFF 제품을 구분해야 합니다.
국내 디오스민 600mg 단일제의 허가 예에서는 다음 용량이 사용됩니다.
정맥부전
- 디오스민 600mg
- 하루 1회
- 식사 시 복용
치질
- 디오스민 600mg
- 하루 2~3회
- 하루 총 1,200~1,800mg
- 식사 시 복용
300mg 제형에서는 1회 300mg을 하루 두 번 사용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반면 MPFF는 만성정맥질환 연구에서 하루 1,000mg을 사용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MPFF 1,000mg과 디오스민 단일제 1,000mg은 동일한 제형이 아닙니다.
해외 영양제에 적혀 있는 1,000mg을 국내 의약품의 복용법과 바꿔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MPFF 500mg과 1000mg 차이
전형적인 MPFF 500mg은 디오스민 약 450mg과 플라보노이드 분획 약 50mg으로 구성됩니다.
MPFF 1,000mg은 이를 두 배로 만든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하루 총용량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500mg을 하루 두 번 먹는 방식과 1,000mg을 하루 한 번 먹는 방식을 비교했습니다.
증상 개선은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 번 복용하는 제형은 복약 편의성 측면의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제 한 알의 숫자가 아니라 하루 총용량과 실제 원료 규격입니다.
디오스민 먹는 시간
국내 디오스민 일반의약품은 식사 시 복용하도록 허가된 제품이 많습니다.
600mg 제형의 경우 정맥부전 목적으로 하루 한 번 식사 시 복용하고, 치질 치료에서는 하루 2~3회 식사 시 복용하도록 안내된 제품이 있습니다.
제품마다 허가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구입한 제품의 설명서를 따라야 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품의 용법과 용량 우선
- 위장이 민감하면 식사와 함께
- 하루 두 번이면 일정한 시간으로 나누기
- 효과가 없다고 임의로 용량 늘리지 않기
- 국내 의약품과 해외 영양제를 중복하지 않기
해외 MPFF 연구의 복용시간을 국내 디오스민 단일제에 그대로 적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디오스민 부작용
디오스민과 MPFF는 임상시험에서 비교적 잘 견디는 경우가 많지만 이상반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증상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복통
- 메스꺼움
- 설사
- 두통
- 어지러움
- 피부 발진
- 가려움
- 과민반응
2023년 미국 혈관 진료지침이 인용한 정맥활성제 연구들에서도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증상이었습니다.
국내 디오스민 허가사항 역시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가 계속되는데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응고제를 복용한다면 특히 확인하기
디오스민과 항응고제 사이에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확립된 상호작용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와파린을 복용하면서 장기간 디오스민을 사용하던 77세 환자에게 뇌실내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2011년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연구자는 디오스민의 혈소판 관련 작용이 출혈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한 건의 증례이므로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다음 약을 복용한다면 디오스민이나 해외 MPFF 보충제를 임의로 추가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와파린
- 아픽사반
- 리바록사반
- 다비가트란
- 에독사반
-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 티카그렐러
특히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멍과 코피, 잇몸 출혈, 혈뇨와 검은 변이 증가한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술 전에는 중단해야 할까
디오스민을 모든 사람이 수술 며칠 전부터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공통 기준은 확립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과 시술 전에는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모든 보충제와 일반의약품 목록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다음 상황에서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응고제 사용
- 항혈소판제 사용
- 혈액응고장애
- 과거 수술 후 과다출혈
- 큰 수술 예정
- 내시경 절제술 예정
- 발치와 임플란트 등 출혈이 예상되는 치과시술
임의로 항응고제를 끊는 것은 오히려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중단 여부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먹어도 될까
과거 일부 디오스민 제품에는 임신 중 정맥부전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지만 최근 국내 허가사항은 더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24년 식약처의 디오스민 300mg 단일제 허가사항 변경에서는 임부는 필요한 경우에만 투여를 고려하도록 안내됐고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변경됐습니다.
600mg 제품의 설명서에서도 임부 투여 자료가 제한적이므로 예방적 조치로 임신 중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유 중 역시 사용을 피하는 방향으로 안내합니다.
임신 중 다리가 붓는 것은 흔하지만 다음 증상이 있다면 디오스민을 먼저 먹어서는 안 됩니다.
- 한쪽 다리만 갑자기 심하게 붓음
- 다리 통증과 열감
- 숨이 참
- 흉통
- 심한 두통과 고혈압
- 얼굴과 손이 갑자기 심하게 붓음
임신 중에는 심부정맥혈전증과 전자간증 등의 중요한 질환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수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디오스민이나 대사체가 모유로 얼마나 분비되는지에 관한 자료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최근 국내 허가사항에서도 수유부에게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안내됩니다.
따라서 출산 후 다리 부종이나 치질이 있다고 해외 고함량 디오스민·헤스페리딘 제품을 임의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직후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있다면 혈전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먹어도 될까
국내 600mg 디오스민 의약품 설명서에는 18세 미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성인용 디오스민이나 MPFF를 어린이에게 체중만 계산해 나누어 먹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반복적인 다리 부종이나 혈관 돌출이 있다면 선천성 혈관질환과 혈전, 신장질환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과 신장질환이 있다면 확인할 점
간과 신장질환 환자에서 고함량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장기간 사용하는 안전성 자료는 일반 성인보다 제한적입니다.
특히 신장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다리 부종을 정맥순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다음에 해당하면 자가 복용보다 진료가 우선입니다.
- 만성신장질환
- 투석
- 심부전
- 간경변
- 복수
- 단백뇨와 심한 부종
-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함
부종의 원인이 전신질환이라면 디오스민을 먹어도 근본적인 수분 정체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부었다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한쪽 종아리나 허벅지가 갑자기 붓고 통증과 열감이 생겼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위험요인이 있으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최근 수술
- 장기간 입원
- 장거리 비행
- 암
- 임신과 출산
- 경구피임약
- 과거 혈전증
- 오래 움직이지 못한 상태
심부정맥혈전이 떨어져 폐혈관으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동반되면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 숨 쉴 때 심해지는 흉통
- 객혈
- 심한 어지러움
- 실신
- 빠른 심장박동
이 상황에서는 혈액순환 영양제를 먹으며 붓기가 빠지는지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양쪽 다리가 붓고 숨이 차다면
양쪽 발목과 다리가 동시에 붓는 경우에는 정맥부전 외에도 심장과 신장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증상이 함께 있다면 특히 진료가 필요합니다.
-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참
- 누우면 숨쉬기 어려움
- 밤에 숨이 차서 깸
- 며칠 사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함
- 소변량이 줄어듦
- 거품뇨
- 심한 피로
- 배까지 붓는 느낌
디오스민으로 다리 부종이 조금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고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이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숫자
해외 제품에는 500mg, 1,000mg, 1,200mg처럼 큰 숫자가 표시됩니다.
이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은 서로 다릅니다.
- Diosmin 900mg
- Hesperidin 100mg
- Diosmin & Hesperidin Complex 1000mg
- Citrus Bioflavonoids 1000mg
- MPFF 1000mg
- Micronized Diosmin 1000mg
특히 proprietary blend 또는 complex라고만 적혀 있고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각각의 함량이 공개되지 않은 제품은 기존 연구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각각의 실제 함량이 명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MPFF라고 적혀 있으면 무엇을 확인할까
MPFF를 선택하려면 단순한 제품명보다 원료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오스민 비율이 명확한지
-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분획이 표시되는지
- 미세화된 원료인지
- 입자 크기나 제조 규격 자료가 있는지
- 임상시험에 사용된 원료와 같은지
- 하루 실제 MPFF 용량
- 제조사와 원료사의 품질자료
미세화 디오스민은 비미세화 원료보다 흡수가 높은 사람 대상 자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micronized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모든 제품의 흡수율과 효과가 동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비율은 9대1이어야 할까
잘 알려진 MPFF 제형이 약 90% 디오스민과 10% 플라보노이드 분획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해외 보충제에도 9대1 비율이 흔합니다.
그러나 9대1이라는 숫자 자체가 마법의 비율은 아닙니다.
기존 임상근거는 비율뿐 아니라 다음 조건을 포함한 특정 제형에서 나온 것입니다.
- 원료의 순도
- 미세화
- 입자 크기
- 정제 과정
- 하루 투여량
- 복용기간
따라서 900mg과 100mg을 아무 원료로 조합하면 기존 MPFF와 정확히 같은 임상효과가 나온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국내 디오스민과 해외 MPFF 중 무엇을 고를까
정맥부전이나 치질 증상을 실제로 치료할 목적이라면 국내에서는 약국에서 허가된 일반의약품을 먼저 검토하는 방법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허가 효능이 명확함
- 함량과 복용법이 정해져 있음
-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음
- 제조와 품질 기준이 의약품 기준임
해외 MPFF 또는 디오스민·헤스페리딘 보충제는 다음 상황에서 검토할 수 있습니다.
- 특정 MPFF 제형을 찾는 경우
- 원료 규격과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 복용 중인 약과의 충돌을 확인한 경우
- 해외 보충제와 국내 의약품의 차이를 이해하는 경우
국내 의약품과 해외 고함량 제품을 동시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오스민 총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관리에서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
종아리 근육은 걸을 때 수축하면서 정맥혈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오래 앉거나 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이 기능이 줄어 다리 정맥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 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 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지 않습니다.
- 틈틈이 걷습니다.
-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 종아리 근육을 규칙적으로 사용합니다.
- 비만이 있다면 체중을 관리합니다.
- 휴식할 때 다리를 올립니다.
- 필요하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사용합니다.
- 피부색 변화와 상처가 생기는지 관찰합니다.
디오스민을 먹으면서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다면 정맥질환 관리의 핵심이 빠진 셈입니다.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광고에서 주의할 표현
다음과 같은 광고는 현재 임상근거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 막힌 혈관을 뚫음
- 혈전을 녹임
- 하지정맥류를 완치함
- 늘어난 혈관을 정상으로 복원함
- 림프관을 청소함
- 몸속 모든 붓기를 제거함
-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함
-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정상화함
- MPFF는 일반 디오스민보다 몇 배 강함
- micronized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같은 임상효과
- 디오스민 1,000mg과 MPFF 1,000mg이 동일함
- 천연 플라보노이드라 약물 상호작용이 없음
- 임신 중 다리 붓기에 안전함
- 치질 출혈은 디오스민만 먹으면 됨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정맥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된 성분이지 혈관을 새것으로 바꾸는 수리제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제한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다음에 해당하는 성인은 디오스민이나 MPFF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오래 서 있으면 다리 무거움이 심한 사람
- 정맥부전이나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은 사람
- 오후에 정맥성 발목 부종이 반복되는 사람
- 시술 전후 증상 관리가 필요한 사람
- 치질로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사람
- 제품의 제형과 함량 차이를 이해하는 사람
-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
- 임신과 수유 중이 아닌 사람
- 심장과 신장질환에 의한 부종이 아닌 사람
증상이 명확하지 않다면 혈액순환이라는 표현만 보고 고함량 제품부터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보다 진료가 먼저인 사람
다음에 해당하면 디오스민이나 헤스페리딘을 먹으며 관찰해서는 안 됩니다.
- 한쪽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음
- 종아리가 붉고 뜨거우며 아픔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 흉통
- 객혈
- 실신
- 양쪽 다리 부종과 호흡곤란이 함께 있음
- 소변량이 크게 줄어듦
- 몸 전체가 붓고 체중이 빠르게 증가함
- 피부색이 갈색이나 검게 변함
- 다리에 상처가 생겨 낫지 않음
- 항문 출혈이 계속됨
- 검은 변이 나옴
-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과 체중 감소
특히 한쪽 다리의 급성 부종과 흉통, 호흡곤란은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영양제 자주 묻는 질문
디오스민은 어떤 성분인가요?
감귤류 플라보노이드와 관련된 성분으로 정맥활성제로 사용됩니다. 만성정맥질환과 치질 분야의 임상연구가 비교적 많습니다.
헤스페리딘은 어떤 성분인가요?
오렌지와 귤 등에 존재하는 감귤 플라보노이드입니다. 혈관과 산화 스트레스 관련 연구가 있습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을 같이 먹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디오스민 단일 의약품도 사용됩니다. 다만 MPFF에서는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계열 플라보노이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MPFF는 무엇인가요?
Micronized Purified Flavonoid Fraction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약 90% 디오스민과 10%의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분획으로 구성됩니다.
미세화는 왜 하나요?
디오스민 입자를 작게 만들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사람 대상 연구에서 미세화 디오스민은 비미세화 원료보다 흡수 지표가 높았습니다.
다리 붓기에 도움이 되나요?
정맥질환과 관련된 다리 부종에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원인의 부종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를 없애나요?
이미 늘어난 정맥과 판막 역류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는 아닙니다. 통증과 무거움, 붓기 같은 증상 완화가 주요 목표입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나요?
정맥질환에서 정맥 긴장도와 미세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맥 막힘과 혈전을 치료한다는 의미의 혈액순환 개선은 아닙니다.
림프순환에도 도움이 되나요?
MPFF의 작용기전에는 림프 배액과 관련된 효과가 제시돼 있지만 림프부종 자체를 치료하는 표준 치료는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영양제인가요?
디오스민 단일 성분 제품 가운데 많은 제품이 국내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습니다.
국내 디오스민은 하루 몇 mg 먹나요?
600mg 제형 가운데 정맥부전에 하루 600mg을 식사 시 복용하도록 허가된 제품이 있습니다. 제품별 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질에는 용량이 다른가요?
국내 600mg 제품의 허가 예에서는 치질에 하루 총 1,200~1,800mg을 사용하는 복용법이 있습니다. 임의로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MPFF는 하루 몇 mg 먹나요?
만성정맥질환 연구에서는 하루 1,000mg이 흔히 사용됐습니다. 일반 디오스민과 같은 용량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MPFF 1,000mg은 디오스민 1,000mg인가요?
아닙니다. 전형적인 MPFF에서는 약 900mg이 디오스민이고 나머지 약 100mg이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다른 플라보노이드 분획입니다.
헤스페리딘 100mg을 따로 추가하면 MPFF와 같나요?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MPFF에는 미세화와 원료 규격 등 다른 조건도 포함됩니다.
언제 먹는 것이 좋나요?
국내 디오스민 의약품은 식사 시 복용하도록 안내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자신이 구입한 제품의 용법을 우선해야 합니다.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되나요?
공복 복용이 반드시 더 효과적이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국내 제품은 식사 시 복용하도록 허가된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나요?
만성정맥질환 임상시험은 수개월 동안 진행된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 자료는 제한적입니다. 국내 치질 의약품 역시 오랫동안 계속 투여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소화불량과 복통, 설사, 두통, 어지러움 및 피부 과민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와파린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한 증례에서 와파린과 장기간 디오스민을 사용하던 환자의 뇌실내출혈이 보고됐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항응고제 사용자는 전문가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을 먹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항혈소판제를 복용한다면 임의로 추가하기보다 의사나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가 먹어도 되나요?
최근 국내 허가사항에서는 임신 중 사용을 보수적으로 판단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고려하거나 가능한 한 피하도록 안내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수유 중에도 먹어도 되나요?
최근 국내 허가사항에서는 수유 중 사용을 피하도록 안내됩니다.
얼굴 붓기에도 도움이 되나요?
정맥성 다리 부종과 같은 근거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반복적인 얼굴 부종은 신장과 갑상선, 알레르기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질 출혈에도 도움이 되나요?
플라보노이드계 정맥활성제는 치질 증상과 출혈을 줄일 가능성이 있고 국내 디오스민에도 관련 허가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출혈은 항문검사와 대장질환 평가가 필요합니다.
디오스민 헤스페리딘 영양제 붓기와 혈관 건강 때문에 먹어도 될까 최종 정리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감귤류와 관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입니다.
그중 디오스민은 단순한 항산화 영양소보다 만성정맥질환과 치질에 사용되는 정맥활성 성분에 가깝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오스민 단일제가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디오스민 300mg 제제의 허가사항을 재정비해 정맥부전 관련 다리 중압감과 통증, 치질 관련 징후 등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변경했습니다.
해외 임상연구에서는 MPFF가 많이 사용됩니다.
MPFF는 일반적으로 약 90%의 디오스민과 10%의 헤스페리딘을 포함한 기타 플라보노이드 분획으로 구성되며 디오스민을 미세화해 흡수를 높인 제형입니다.
2023년 미국의 혈관질환 공동 진료지침은 증상이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 가운데 시술 대상이 아니거나 시술을 기다리는 경우, 또는 시술 후에도 증상이 남은 경우에 MPFF를 정맥성 통증과 다리 무거움, 붓는 느낌을 줄이기 위한 선택지로 제안합니다.
다만 권고 강도는 약한 수준이며, 정맥초음파와 압박치료 및 필요한 정맥 시술을 대신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여러 정맥활성제를 종합한 Cochrane 근거에서는 다리 부종과 발목 둘레가 개선되는 방향의 결과가 있었지만 삶의 질과 통증 등은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고 여러 종류의 약물이 함께 분석됐습니다.
MPFF만 분석한 연구에서는 다리 무거움과 통증, 부종 및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결과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붓기는 주로 정맥질환으로 인한 다리 부종입니다.
다음 부종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 신장질환과 단백뇨로 인한 부종
- 간질환과 저알부민혈증
- 심부정맥혈전증
- 림프부종
- 약물 부작용
- 갑상선질환
- 얼굴과 전신의 원인 불명 부종
제품을 고를 때는 다음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내 일반의약품인지 해외 보충제인지 확인합니다.
-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 각각의 실제 함량을 확인합니다.
- MPFF인지 단순 혼합물인지 구분합니다.
- 미세화된 디오스민인지 확인합니다.
- 해외 제품의 1,000mg을 국내 의약품 1,000mg과 동일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하루 총 디오스민 용량을 계산합니다.
- 국내 의약품과 해외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하지 않습니다.
-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 임신과 수유 중에는 임의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는 경우에는 영양제보다 혈전 검사를 우선합니다.
특히 해외 제품의 Diosmin & Hesperidin 1000mg이라는 숫자만 보고 MPFF 1000mg과 같은 제품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MPFF에는 플라보노이드 구성뿐 아니라 미세화 공정과 입자 크기라는 제형상의 특징이 포함됩니다.
반대로 단순한 다리 무거움과 정맥성 부종 때문에 디오스민을 검토한다면 국내에서는 약국에서 허가된 일반의약품을 선택하고 약사에게 복용법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맥질환 관리에서 더 중요한 것은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시간을 줄이고 걷기와 종아리 근육 활동을 늘리며, 필요하면 압박치료와 정맥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은 정맥에서 올라오는 불편한 신호의 볼륨을 낮춰 줄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지, 망가진 정맥 판막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약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