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항히스타민제 역할 및 종류, 복용 방법과 부작용, 최신 2세대 항히스타민제 장점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면역 체계가 무해한 물질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데서 발생하는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결막염, 혈관 부종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형(알약, 액체, 눈약 등)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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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 효과

히스타민은 신체의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로,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 방출되어 증상이 발생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구체적으로,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 신체의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 알레르기 반응을 줄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종류

항히스타민제는 크게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940년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뇌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졸음, 현기증, 협응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베나드릴(디펜히드라민)
  • 클로르트리메톤(클로르페니라민)
  • 페리아크틴(시프로헵타딘)
  • 데이히스트(클레마스틴)
  • 아타락스(히드록시진)
  • 실라노르(독세핀)

이 약물들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어 장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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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항히스타민제

1980년대부터 개발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 지속 시간이 길며, 일반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주요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르텍(세티리진)
  • 시잘(레보세티리진)
  • 클라리틴(로라타딘)
  • 알레그라(펙소페나딘)
  • 클라리넥스(데슬로라타딘)

이 약물들은 비히스타민 수용체와 뇌의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한 영향이 적어, 졸음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H-2 항히스타민제

H-2 항히스타민제는 궤양 및 위식도 역류 질환(GERD) 치료에 사용됩니다. 타가메트(시메티딘)과 펩시드(파모티딘)가 대표적입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방법

항히스타민제는 대부분 경구 정제로 복용하며,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취침 전 복용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부는 액체 형태나 눈약 형태로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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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부작용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 졸음
  • 현기증
  • 두통
  • 마른 입
  • 복통
  • 변비
  • 시력 변화

심각한 경우에는 혼수 상태, 발작, 심장 리듬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 목 쓰림
  • 피로
  • 마른 입
  • 근육통
  • 메스꺼움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장기 사용 시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약물 상호 작용 및 주의 사항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알코올, 수면제, 오피오이드 진통제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정 항우울제와도 상호 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때는 의료 제공자와 상의하고, 특히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신장 질환, 간 질환, 심장 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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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수단입니다. 1세대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으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인 사용에 적합합니다. 약물 사용 시 부작용 및 상호 작용을 주의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이미지(Cover 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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