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폴로 랄프 로렌 화보 속 러블리한 여름 감성 [엘르 9월호 화보]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을 입었더니, 쏘 러블리하다. 햇살 아래, 폴로 랄프 로렌의 시어서커 셔츠 드레스를 입은 윈터는 바람결처럼 가볍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스웨이드 소재의 폴로 플레이 스몰 토트 앤 크로스바디 백을 매치하자, 클래식과 소녀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거기에 웨스턴 무드의 레더 벨트와 콘초 벨트, 웨스턴 부츠를 겹겹이 더하니 도시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완성된다. 말 그대로 윈터 그 자체다.
인터뷰 속 윈터는 ‘Dirty Work’에 담긴 강렬한 감성을 “찐득하게 태닝되는 느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같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강렬한 여름의 무드처럼, 이번 화보 역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서 감정과 기분을 입은 듯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녀의 꿈 이야기도 흥미롭다. 웅덩이 속 물을 젓고, 신비로운 존재가 나타나 “이제 내 딸이 되었다”고 선언한 이야기.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이 에피소드는 윈터 특유의 몽환적인 매력을 그대로 드러낸다. 윈터는 그날 아침, 매니저 언니가 방문을 노크하는 순간에 깨어났다고 덧붙였다. 마치 한 편의 단편 판타지 영화 같다.
자신이 외계인이라면 시간여행 능력을 갖고 싶다고 말하는 윈터는, 과거로 돌아가 순간을 다시 살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도 전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매 순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분명히 지금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윈터의 단단함은 어쩌면 그녀의 성장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경상도에서 상경해 서울에서 홀로 지내며 배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다. 한때 버스 하차 벨도 누르기 어려워하던 소녀는, 이제 무대 위에서 수천 명의 팬들과 시선을 나눈다.
곧 시작될 세 번째 월드 투어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를 앞두고, 윈터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곡과 함께하는 공연, 그리고 멤버들과의 추억 쌓기. 도시에 스며들며 문화와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여유까지 더해진 윈터는, 이제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화보 속 그녀는 단순한 스타일 아이콘을 넘어, 진짜 ‘윈터’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요한 눈빛과 반짝이는 감성, 그리고 단단한 마음까지. 여름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윈터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