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우아함과 담백함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얼굴, 토즈 화보 하퍼스 바자
전종서의 토즈(TOD’S) 화보가 하퍼스 바자에 공개되었다. 배우 전종서는 지난해 웨딩 임파서블과 우씨왕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동안 영화 중심으로 활동해왔기에 드라마 출연이 낯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단순하지만 확실한 이유가 있으며, 이번 두 작품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결과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연기에 대해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촬영장에서는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 행복하며,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한다. 오히려 촬영 전후의 준비 과정이 힘들다고 느끼지만, 막상 연기를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든다.

최근 촬영 중인 프로젝트 Y에서는 한소희와 함께 여성 중심 서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는 한국 영화에서 동갑내기 여성 배우 두 명이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여태껏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며, 색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소희와는 촬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그녀가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값진 추억이 될 것이며, 작품 속에서 두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뷔 전과 지금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자신을 지켜주는 것들을 소중하게 여긴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들과 변함없이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람을 신중하게 대하는 것도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촬영 외의 시간에는 불안과 고민이 들 때도 있지만,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간다. 사람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며,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감당하고 털어내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영화에 온전히 몰두하고 있으며, 연기에 집중하는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