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크뮈스 24 F/W “LA CASA”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카사 말라파르테(Casa Malaparte)에서 진행되었으며,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컬렉션은 발표 전부터 제니가 자크뮈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고, 제니의 첫 런웨이 데뷔와 함께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제니의 첫 런웨이
제니는 이번 컬렉션에서 런웨이 데뷔와 동시에 피날레를 장식하며, 자크뮈스 특유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워킹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제니와 모델 신현지가 런웨이 중 서로 손을 살짝 잡고 지나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와 제니의 포옹은 이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제니 외 한국인들의 참여
이번 “LA CASA” 컬렉션은 제니 외에도 세계적인 DJ 페기 구, 모델 신현지, 그리고 배우 이상건 등 총 4명의 한국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페기 구는 자크뮈스의 풀 착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한국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컬렉션이 되었습니다.



여성 컬렉션의 특징
“LA CASA” 컬렉션의 여성 룩은 흘러내리는 저지 소재와 무슬린(mousseline) 소재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무슬린은 여성의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지며,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컬러는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레드, 옐로, 세이지 그린 같은 단색이 주를 이루며, 풍성한 볼륨감의 A라인 스커트와 뷔스티에 드레스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남성 컬렉션의 특징
남성 룩은 직선과 곡선이 조화로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쿱넥 탱크, 루즈핏 트라우저, 패디드 재킷, 라운드 보트넥 같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아이템들이 선보였습니다. 컬러는 화이트, 옐로, 세이지 그린 같은 나른한 색상이 주를 이루었고, 그 사이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사용된 피스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액세서리와 백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 스피아차(La Spiaggia)’ 백은 수공예 라피아 가방으로, 사각형과 원형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라 봄볼라(La Bombola)’는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과 강렬한 레오파드 자카드 패턴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컬렉션의 장소
이번 컬렉션은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사랑하는 영화 감독 장뤽 고다르(Jean-Luc Godard)의 작품 ‘경멸(Le Mépris)’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 위치한 카사 말라파르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다르 감독의 아름다운 비전과 현대성에 대한 찬사를 담아, 고다르의 영화가 촬영된 이 장소에서 브랜드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컬렉션을 선보인 것입니다.




제니 인스타그램
이번 자크뮈스 “LA CASA” 컬렉션은 제니의 런웨이 데뷔, 한국 셀럽들의 활약, 그리고 장뤽 고다르에 대한 오마주까지 다채로운 요소들로 가득 찬 쇼였습니다.
한편, 제니는 이번 행사 참가후에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사진을 게시하였는데 붉은색 타월을 입은 사진을 런웨이 장소에서 입고 개인적으로 촬영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