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사는 펜트하우스는 어디, 새 앨범 온기 발매
국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5월 6일 새 앨범 “온기”를 발매하였고 본격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신곡 컨셉과 최신 근황 등 임영웅의 이모저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머물고 있는 마포구 아파트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영웅은 최근에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여겨지는 주상복합 아파트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강남을 선호하는 것과 다르게, 임영웅이 마포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된다.
24년 5월 6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에 임영웅은 2022년 9월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전용 223.31㎡(89평)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나온다.
등기부등본상 거래가액은 51억원이며,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준공해 최고 39층, 3개동, 총 617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에 조성된 쇼핑몰은 합정역 일대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1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맞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유명하다. 펜트하우스는 최고층인 39층에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 가구 중 단 4가구 밖에 없다.
임영웅이 매입한 89평 펜트하우스는 거실, 주방, 식당, 침실 5개, 화장실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펜트하우스는 ‘V자’ 모양의 특이한 평면에 발코니가 3개나 있어 광활한 ‘시티뷰’와 ‘한강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메세나폴리스의 펜트하우스는 가구 수가 적은 만큼 입주 후 지금까지 실거래 사례가 단 2건밖에 되지 않는다. 2016년 10월에 31억 9000만 원에 거래된적이 있고, 3년 뒤에 2019년 1월 33억 80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나온다. 이후에 임영웅은 펜트하우스를 역대 최고가 51억 원에 매입하여 3년 8개월 만에 17억2000만원이나 올랐다.
메세나폴리스의 집값은 횡보하고 있다. 49평형이 재작년 22억원 대에서 거래됐다가 지난 1월 19억6000만원으로 떨어졌고, 57평·60평 역시 25억원대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소폭 떨어졌다.
89평 이상의 펜트하우스들은 수년간 실거래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다. 다만 최고의 입지와 구조를 동시에 갖춘 최상위 주택은 희소성이 꾸준히 커지기 때문에 실제 시세는 완만하게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임영웅은 왜 집값 상승 폭이 가장 큰 강남구 초고급 아파트 대신 마포구에 집을 구했을까. 임영웅은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에도 현 소속사와 계약을 유지하는 ‘의리남’으로 유명하다.
메세나폴리스 인근에는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컴퍼니가 근처 망원동에 자리 한다. 망원동, 서교동, 성산동 일대에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자리 하고 있어 여러 연예인들과 연예기획사 임원진들이 이곳에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암동 방송가와 가깝단 점도 마포구 집을 고른 이유일 수 있다. 임영웅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시청률의 제왕’으로 불린다. 몸이 2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출퇴근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운 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이 유지되며, 출입구마다 경호원이 배치되어 철저한 보안 시설을 갖춰 입주민 안전과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청소, 빨래, 택배수령 등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여 연예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업 관계자는 주상복합 구조상 극성팬들이 몰래 침입하거나 집 앞에서 기다릴 수 없어 유명 스타들이 거주하기 좋으며, 주변에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많아 아이돌 연습생 숙소로도 자주 사용된다고 말했다.
10대 트로트 가수 정동원도 지난 여름에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구입해 현재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하하 역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임영웅이 우리 아파트 산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라며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 아니냐고 말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