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전염 및 증상과 치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 전염 및 증상과 치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으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병을 50~80% 예방할 수 있으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

폐렴구균 전염 및 증상

 


 

폐렴구균 전염

폐렴구균의 병원소는 증상이 없는 보균자의 비인두이며,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거나 상기도에 균을 가진 사람에서 자가접종(autoinoculation)에 의해 전파된다.

 


 

폐렴구균 증상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비침습성 감염(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구분되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히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폐렴, 패혈증, 수막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비동염, 중이염, 결막염 등 이비인후과-안과 질환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폐렴구균 치료

폐렴구균의 감염 부위와 항생제 내성 여부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폐렴구균 예방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접종대상

 

단백결합 백신(10, 13)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의 모든 소아

5세 미만에 접종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고위험군(표1) 중

60~71개월의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소아

면역저하,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 상태에 있는 6~18세 소아청소년[B세포(체역면역) 혹은 T세포 결핍증, 보체결핍증(특히, C1, C2, C3 및 C4 결핍증), 탐식구 질환(만성 육아종질환은 제외)]

-19세 이상 성인

면역저하상태,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표2)

다당 백신(23)

2세 이상 고위험군인 소아청소년과 성인(표1, 표2)

65세 이상 노인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기저질환들

정상면역 소아청소년
    • 만성 심장 질환(특히 선천성 청색 심질환과 심부전)
    • 만성 폐 질환(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경구로 복용하는 천식환자도 포함함)
    • 당뇨병
    • 뇌척수액 누출
    • 인공와우 이식 상태
    • 만성 간 질환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소아청소년
    • 겸상구 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 무비증 또는 비장 기능장애

면역저하 소아청소년
    • HIV 감염증
    • 만성 신부전과 신증후군
    • 면역억제제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질환 (악성 종양, 백혈병, 림프종,호지킨병) 또는 고형 장기 이식
    •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19~64세 성인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기저질환들

정상면역 성인
    • 만성 심혈관 질환(고혈압 제외)[울혈성 심부전과 심근증 포함]
    • 만성 폐 질환(만성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및 천식 포함)
    • 당뇨병
    • 뇌척수액 누출
    • 인공와우 이식 상태
    • 알코올 중독
    • 간경변을 포함한 만성 간 질환
    • 흡연

기능적 혹은 해부학적 무비증 가진 자
    • 기능적 혹은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나 면역저하자는 1차 다당 백신 접종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2차 다당 백신 접종이 권장됨
    • 겸상구 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 무비증 혹은 비장 기능 장애 및 비장제거술

면역저하자
    • 선천성 또는 후천성 면역결핍증[B세포(체액면역) 혹은 T세포 결핍증, 보체결핍증(특히, C1, C2, C3 및 C4 결핍증), 탐식구 질환(만성 육아종 질환은 제외)]
    • HIV 감염증
    •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 신증후군
    • 백혈병, 림프종
    • 전신적인 악성종양
    • 면역억제제,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전신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
    • 고형 장기 이식
    • 다발성 골수종


 

접종시기

 

단백결합 백신(10, 13)

-생후 2~59개월 소아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

    • 생후 7개월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시작연령 및 백신 종류에 따라 1~3회 접종
    • 10가와 13가 백신간의 교차접종은 권고하지 않음

다당 백신(23)

    •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
    • 비장적출술, 면역억제치료, 인공와우 이식술 등이 예정된 소아는 수술이나 치료 시작 전 최소 2주까지는 단백결합 백신 또는 다당 백신으로 접종 완료
    •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면역기능 저하 상태의 소아청소년(2세 이상)
    • 65세 이전에 첫 번째 다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65세 이상 되었을 경우 첫 번째 다당 백신접종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1회에 한하여 재접종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폐렴구균 백신은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고,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미하며 수일 후 호전되는 일시적인 반응이다.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접종부위 부어오름, 발적, 통증 등의 국소 이상반응이며 발열, 근육통 등 전신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클릭

 


 

폐렴구균에 대한 궁금증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모든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나

폐렴구균은 약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구분되며, 모든 혈청형이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으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에 감염될 수 있나

폐렴구균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병원체가 살아 있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증식할 수 없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인하여 폐렴구균에 감염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불활성화 백신은 면역저하자에게 투여된다 하더라도 감염증을 유발할 수 없다.

 

폐렴구균 감염증에 이환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나

폐렴구균 감염증에 이환되면 항생제 치료를 한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폐렴구균에서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고 있어 점차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

인체에서 폐렴구균이 분리되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하게 된다.

 

폐렴구균에 감염되었던 사람은 예방접종이 불필요하나

폐렴구균은 약 90여 가지의 혈청형이 있기 때문에 이전에 폐렴구균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혈청형에 의하여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이전에 폐렴구균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차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나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은 연중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일 경우는 계절에 상관없이 바로 접종받는 것이 좋다.

다만, 23가 다당질 백신은 65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아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나무위키,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특성이미지(Freepik, brgfx), 본문이미지(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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